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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귀환 국군포로 위문…UN 우방국과 송환문제 모색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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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훈 기자

승인 : 2024. 02. 26.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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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이신화 외교부 북한인권국제협력대사와 줄리 터너 미국 국무부 북한인권특사가 '한미 북한인권대사와 세대간 대화'에 참석한 모습./제공=외교부
정부는 6·25전쟁 당시 국군포로 이대봉(93세,남)씨와 강희열(91세,남)씨 자택을 방문해 관련 송환 문제를 해결 하는데 목소리를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현재 국내 탈북 국군포로 숫자는 9명으로 추산된다.

이신화 북한인권협력대사는 26일 국군포로 이씨와 강씨 자택을 방문해 이 같이 밝혔다.

이 대사는 "재북 국군포로 진상규명 및 송환 문제해결을 위해 UN 우방국과 국제협력방안을 모색해 국가 책무를 다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대봉 귀환 국군포로는 6·25전쟁 당시 1952년 5월 28일 21세 나이로 입대해 육군 제2사단 32연대 소속으로 참전해 1953년 6월 28일 백마고지 전투에서 중공군에 포로가 됐으나, 2006년 남측으로 귀환했다.
강희열 귀환 국군포로도 비슷한 시기 1951년 3월 18세 나이에 입대해 육군 제5사단 소속으로 참전했고, 5월 17일 인제계선전투에서 인민군에 포로였다가 2009년 1월에 귀환했다.

앞서 유엔 북한인권조사위원회(COI)는 지난 2014년 보고서에서 5만~7만명의 국군포로가 북한이나 그 동맹국에 억류돼 있을 것으로 추산했으며, 그로부터 9년이 지난 지금은 그 수가 더 줄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날 자리에는 이 대사를 비롯, 국방부 군비통제비확산정책과장 2명도 함께 동행했다.

박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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