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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범수 농식품부 차관 “물가안정 협조 기업에 필요한 조치 취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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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록 기자

승인 : 2024. 09. 05. 18:08

5일 해태제과 아산공장 방문… 애로사항 청취
해태제과, 9일부터 일부 과자 가격 6.7% 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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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범수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이 5일 오후 해태제과식품㈜ 아산공장을 방문해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
박범수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5일 "물가안정에 기여하는 식품기업을 만나 필요한 조치를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차관은 이날 오후 과자류 생산기업 해태제과식품㈜ 아산공장을 방문해 현장을 둘러보고 이같이 말했다.

해태제과는 정부 물가안정 기조에 동참하기 위해 국제가격 하락 추세인 밀가루·유지류·설탕 등이 주원료인 과자류 3종 가격을 오는 9일부터 6.7% 인하할 계획이다.

앞서 해태제과는 지난 2022년 5월 이후 과자류 가격을 동결하고, 지난해 7월 인기 과자 제품인 '아이비' 가격을 10% 인하한 바 있다.
박 차관과 간담회를 통해 해태제과는 중동·동남아시아 등 이슬람권 시장 진출을 위한 할랄 인증 및 신시장 개척을 위한 박람회 참가와 같은 홍보 지원 등을 건의했다.

박 차관은 수출 확대를 위해 △해외 인증 등록 지원 △케이-푸드 페어(K-Food Fair) 개최 △국제 식품박람회 참가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임을 전달했다.

그는 "해태제과는 경영비·환율·유가 상승 등 대내·외 불안 요소가 상존함에도 일부 제품 가격 인하 계획을 발표했다"며 "앞으로도 정부의 물가안정 정책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했다.
정영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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