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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웰컴대학로 축제 5일 시작…프린지·씨어터 등 공연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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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원 기자

승인 : 2024. 10. 05. 13:41

대학로에서 명동·청계천까지 장소 확대
[한국관광공사] 2024 웰컴대학로 포스터
한국관광공사 제공
2024 웰컴대학로가 5일부터 오는 11월3일까지 대학로와 명동, 청계천 등 서울 곳곳에서 펼쳐진다고 한국관광공사가 밝혔다.

2024 웰컴대학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 한국공연관광협회, 종로구청이 공동 주관하는 축제로 올해 8회 차를 맞는다. 올해는 외국인 관객 유치를 위한 프로모션을 강화하고 대학로에서 명동·청계천까지 축제 장소를 확대했다.

각 프로그램의 규모도 더욱 커지고 풍성해졌다. 야외 무료 공연을 즐길 수 있는 '프린지'의 공연 장소와 기간이 확대돼 마로니에공원(10월 12~13일), 하이커 그라운드 야외무대·CKL스테이지(10월 18~20일), 명동예술극장 앞 야외무대(10월 25~27일), 코엑스 라이브플라자(10월 29~31일)에서 열린다. 마로니에공원, 하이커 그라운드의 프린지에서는 오프라인 이벤트를 통해 공연 티켓 등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공연 발굴 및 홍보 프로그램인 '씨어터'도 전년 34개보다 11개 작품이 늘어난 45개 작품이 선정했으며 혜택을 담은 온라인 이벤트를 마련했다. 오는 5일부터 21일까지 웰컴대학로 인스타그램(@welcomedaehakro)에서 진행되는 '씨어터 공연 댓글 달기 이벤트'에서는 추첨을 통해 총 50명에게 공연 관람 기회를 제공한다. 또 인터파크 글로벌 페이지를 통해 외국인 약 5000 명을 대상으로 씨어터 공연 티켓 2만 원 할인 쿠폰도 제공한다.
또 오는 12일 오후 7시에는 대학로 마로니에공원에서 뮤지컬 배우와 관객이 뮤지컬 넘버(뮤지컬 극 중 노래)를 함께 불러 보는 '싱어롱' 행사가 열린다.

한국관광공사는 오는 11일 JW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에서 해외 공연 티켓 판매 플랫폼, 글로벌 OTA 등 총 20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하는 '공연관광 마켓'을 연다. 업계 관계자의 소통을 통해 K-공연의 해외 판매 활성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박윤숙 한국관광공사 관광콘텐츠실장은 "아시아에서 한국 뮤지컬 등 공연의 위상이 높아지면서 공연관광 대표 축제인 웰컴대학로가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라며, "축제 기간 많은 국내외 관광객이 현장에서 K-공연의 매력을 맘껏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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