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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국감] 홍문표 aT 사장, 6대 발전방안 제시… “농어촌·농어민 잘 사는 대한민국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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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록 기자

승인 : 2024. 10. 22. 11:12

22일 국회 농해수위 국정감사 출석
"안정적인 먹거리 생산 및 공급 최선"
온라인도매시장 연착륙·수출지원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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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문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장은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에 참석했다. 사진은 지난달 3일 세종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부 출입기자단 간담회에 참석한 홍 사장.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홍문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은 22일 "농어촌·농어민이 잘 사는 대한민국이 강한 선진국이 된다는 신념으로 새로운 발전방향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홍 사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진행된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 8월 제20대 aT 사장으로 취임했다. 제17·19·20·21대 4선 국회의원 출신으로 농해수위에서 질의를 담당했던 그가 이젠 답변자로 국감장에 참석했다.

먼저 홍 사장은 aT가 '국민의 안정적인 먹거리 확보 및 농수산식품산업 강국'을 실현할 수 있도록 역할을 강화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홍 사장은 "농산물 수급안정을 위해 수매, 수입, 수출 및 비축 등 생산자와 수요자 간 공급유통에 정성을 다하고 있다"며 "유통구조 개선을 위해 온라인도매시장 조기 정착과 스마트 APC(농산물산지유통센터), 직거래·직매장 활성화 등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농식품바우처 전국 단위 본사업 추진과 공공급식통합 플랫폼 운영으로 공공먹거리 지원도 강화하고 있다"며 "한국식품 영토확장을 위해 유망품목 발굴과 수출통합조직을 육성하는 등 수출시장 다변화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홍 사장은 △기후위기 대응 △농산물 저장·유통체계 구축 △유통구조 개선 △식량관리체계 전환 △스마트팜 보급 촉진 △농수산식품 수출지원 등 aT의 6대 정책변화 발전방향도 내놨다.

홍 사장은 "세계적인 기후위기에 대응해 기반사업 확충과 농어민의 안정적 생산대책을 정부와 협력해 마련하고 있다"며 "특히 aT 주체로 기후변화 특별 TF팀을 구성해 준비한 정책을 공청회를 통해 밝힐 준비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aT는 농산물 장기저장 환경 조성을 위해 주요 품목 및 산지 거점별 CA(기체 환경 조절) 저장기술 등을 활용한 저온비축·유통체계도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유통구조 개선을 위해 농산물 직거래 활성화 등으로 유통단계를 줄이고, 지난해 11월 출범한 온라인도매시장이 시장에 연착륙할 수 있도록 힘쓸 방침이다.

홍 사장은 "식량의 무기화 및 안보 개념으로 쌀에 편중된 식량관리체계를 주요 식량작물인 쌀·밀·콩·옥수수·보리 등 5곡 육성체계로 전환하겠다"며 "스마트팜을 통한 사계절 농업 촉진에 대한 aT 역할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aT는 식품산업 육성과 농수산식품 수출지원에도 신경을 쏟을 예정이다.

홍 사장은 "통계농업을 통해 생산·유통·가공의 안정성 확보와 예측가능한 농수산업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주어진 임무와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국민에게 신뢰받는 공공기관이 되겠다"고 했다.
정영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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