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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히드마틴 시코르스키, “CH-53K, 현존 가장 뛰어난 생존성…발전하는 특수전 대비 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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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환혁 기자

승인 : 2024. 11. 12. 14:58

[사진자료] 록히드마틴-시코르스키 미디어 데이 현장 (1)
프랭크 크리사풀리 시코르스키 해외사업 담당이사가 12일 서울 용산구 국방컨벤션에서 열린 록히드마틴 시코르스키의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차세대 다목적 헬리콥터인 CH-53K를 소개하고, 차세대 회전익 기술 X-2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록히드마틴 시코르스키
우리 육군의 특수작전용 대형기동헬기 사업에 참여 중인 록히드마틴 시코르스키가 '2024 변화하는 위협 환경과 대응'을 주제로 12일 미디어데이를 열고 국내 방산기업들과 협력을 강조했다.

록히드마틴 시코르스키는 이날 서울 용산구 국방컨벤션에서 개최한 행사에서 차세대 다목적 헬리콥터 'CH-53K' 킹 스텔리온을 소개했다. 시코르스키는 회전익기와 미래형 수직이착륙기 분야에서 세계를 선도하는 미국의 방산기업으로, 국내 언론 대상으로 행사를 마련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코르스키의 CH-53K는 특수 작전, 병력 투입 및 철수, 수색 및 구조, 공중 공격, 인도주의 지원, 의무 후송 등 모든 범위의 군사 임무를 지원한다. 현시대 가장 강력한 성능과 뛰어난 생존성을 자랑하는 CH-53K는 디지털 방식 설계로 간편한 업그레이드가 가능해 새로운 위협에 한발 앞서 대응할 수 있다.

[사진자료] 대한민국 CH-53K 렌더링 이미지 (1)
록히드마틴 시코르스키의 헬리콥터 CH-53K
시코르스키는 이어 한국 방산기업들과의 강화된 파트너십에 대해 설명했다. 록히드마틴 시코르스키는 지난해 10월 KAI(한국항공우주산업㈜)와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 및 잠재적 사업분야 발굴을 위한 상호협력 의향서(LOI)를 체결하고 CH-53K의 특수작전용 대형기동헬기 사업 참여를 위해 함께 노력하고 있다.
프랭크 크리사풀리 시코르스키 이사는 "CH-53K는 현존하는 가장 강력하고 뛰어난 생존성을 가진 최첨단 헬리콥터"라며 "CH-53K는 디지털 설계로 기술 발전의 속도에 맞춰 업그레이드가 가능해, 환경 변화에 따라 발전하는 위협에 대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육군은 지난해 4월 특수작전용 대형기동헬기 사업 추진기본전략 안건을 확정했다. 노후화된 육군의 특수작전용 헬기와 공군의 탐색구조용 헬기들을 교체하는 사업이다. 올해부터 7년 동안 약 3조7000억원을 들여 국외구매 방식으로 추진한다. 도입 물량은 20여대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환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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