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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엔드 정체성 강화” 갤러리아百, 명품관 ‘럭셔리 공간’ 리뉴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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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병주 기자

승인 : 2024. 11. 17. 12:53

컨템포러리 중심 웨스트에 명품 브랜드 배치
'에르메스', 웨스트로 확장···2025년 8월 오픈
쇼메·보테가베네타·구찌 등도 확장 리뉴얼 예정
[갤러리아] (1)
한화갤러리아의 갤러리아 명품관 웨스트 전경./한화갤러리아
한화갤러리아가 서울 명품관의 '럭셔리 공간'을 대폭 변화하며 고객 편의와 하이엔드 백화점의 지위를 확보한다.

17일 한화갤러리아는 내년 하반기까지 명품관의 리뉴얼을 진행하며 럭셔리 공간을 대폭 강화한다고 밝혔다.

명품관 리뉴얼의 핵심은 웨스트(WEST)의 명품 브랜드 강화다. 컨템포러리 브랜드 위주로 이스트에 비해 상대적으로 명품 브랜드가 적었던 웨스트 공간을 대폭 리뉴얼 해 명품관의 아이덴티티를 더욱 확고히 하겠다는 의지다.

이스트에 있었던 '에르메스'는 웨스트로 자리를 옮겨 내년 8월 오픈한다. 에르메스가 웨스트에 자리를 잡은 것은 명품관 개점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프랑스 하이주얼리 브랜드 '쇼메'도 이스트에서 웨스트로 확장 이전한다. 현재 리뉴얼 작업이 진행중이며 다음 달 새로운 공간으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같은 달 '보테가베네타'도 웨스트에 문을 열 예정이다.

이스트는 기존 브랜드 매장 확장과 함께 새로운 브랜드가 들어선다.

앞서 갤러리아백화점은 지난 7월부터 서울 명품관의 리뉴얼 작업을 진행해왔다. 웨스트 1층의 뷰티 섹션이 2층으로 이동했고 그 공간을 에르메스, 쇼메, 보테가베네타 등 하이엔드 브랜드가 채운다.

웨스트의 기존 브랜드 리뉴얼도 진행하고 있다. 지난달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미우미우'가 확장 오픈했고 구찌도 내년 상반기 새로운 매장을 선보인다.

한화갤러리아 관계자는 "이번 리뉴얼을 시작으로 대표 하이엔드 백화점으로서 갤러리아의 특장점인 VIP 콘텐츠를 더욱 강화해나갈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변화를 통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쇼핑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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