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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대 서명원 연구팀, 폐플라스틱 활용한 합성가스 생산기술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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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다현 기자

승인 : 2024. 12. 02. 16:25

[캠퍼스人+스토리]
수소·메탄올 등 고부가가치 연료로 활용 가능
[사진] 서울시립대 서명원 교수 연구팀 연구자 사진 (1)
서명원 서울시립대 환경공학부 교수(왼쪽부터), 라호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본부장, 안태휘 서울시립대 환경공학부 석사과정. /서울시립대
서울시립대학교는 서명원 환경공학부 교수 연구팀이 폐플라스틱 열분해유를 활용해 고순도의 합성가스를 생산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2일 밝혔다.

이 기술은 폐플라스틱을 열분해한 뒤 가스화를 통해 불순물을 제거하고 고부가가치 합성 가스를 생산하는 방식이다.

기존 폐플라스틱 열분해유는 높은 불순물 함량으로 산업적 활용이 어렵다는 문제가 지속됐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서 교수팀은 라호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기후변화본부장 연구팀과 협력해 폐플라스틱 열분해유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가스화 공정을 제시했다. 양 연구팀은 질량유량 1kg/h 규모의 랩 스케일 분류층 가스화기를 제작하고, 불순물 흡착 장치와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했다. 양 연구팀이 제작한 분류층 가스화기는 폐플라스틱 열분해유의 가스화 특성과 최적의 운전 조건을 분석하는 성과를 거뒀다.
서 교수는 "생산된 합성가스는 추가 공정을 거쳐 수소, 메탄올, 대체천연가스(SNG), 지속가능항공유(SAF)와 같은 고부가가치 연료로 활용될 수 있다"고 말했다.
강다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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