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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정KPMG, 포르투갈 투자청과 ‘현지 투자 전략 세미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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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우섭 기자

승인 : 2024. 12. 04. 14:33

신재생 에너지 선도국 '포르투갈' 진출 전략 조망
포르투갈 내 한국 기업의 성공 사례 제시
삼정KPMG CI (5)
/삼정KPMG
삼정KPMG는 포르투갈 투자청(AICEP)과 함께 오는 10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에서 국내 기업 대상 '포르투갈 투자 전략 세미나'를 공동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올 상반기 포르투갈의 평균 실질 경제 성장률은 1.5%로, 유로존 평균 성장률 0.4% 대비 양호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포르투갈은 지난 2021년 2분기 이래 3년간 유로존 평균보다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포르투갈의 국내총생산(GDP)은 2025년과 2026년 각각 2.3%, 2.2%, 유로존의 경우 같은 기간 1.4%와 1.6%로 예상된다.

또한 포르투갈은 유럽 최대 리튬 생산국으로 EV 배터리용 리튬 광산 개발에 앞선 행보를 보이고 있다. 포르투갈은 지난해 전체 전기 소비량의 61%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하는 등 신재생 에너지 비중을 성공적으로 확대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유럽의 관문으로서 포르투갈에 대한 성공적인 투자 전략과 한국 기업의 사례가 제시된다.

먼저 첫 번째 세션은 씨에스윈드(CS Wind)의 최고 경영혁신 본부장인 원진희 상무가 발표자로 나서 신재생 에너지 기업인 씨에스윈드의 포르투갈 전략적 투자 사례를 전한다.
이어진 세션에서는 자동차 부품 제조사 한온시스템의 권재확 컴프레서 생산기술실 실장이 포르투갈 시장에서의 모빌리티 산업 성공 사례를 소개한다.

루이 카르발로 포르투갈 투자청 한국지역 투자 책임자는 유럽의 투자 활로로써 포르투갈의 투자 환경과 혜택을 살펴보며, 변재준 삼정 KPMG 파트너가 포르투갈의 투자 기회와 전망에 대해 조망하는 시간을 갖는다.

김이동 삼정 KPMG 재무자문부문 대표는 "포르투갈은 안정적인 정치 및 경영 환경과 태양광, 풍력 발전과 같은 그린 에너지의 공급비율이 높은 국가"라며 "다양한 분야에서 한국 기업들의 진출기회가 많은 곳"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번 세미나를 통해 포르투갈의 투자 장점과 진출 전략에 대해 모색해 보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임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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