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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군 버스노선 개편…주민 편의성 높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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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 오성환 기자

승인 : 2024. 12. 10. 14:24

대중교통 서비스 향상 기대, 간선노선 강화, 지선노선 조정
주민의견 반영으로 대중교통 서비스 향상
1210 함안군 버스노선 개편 … 대중교통 서비스 향상 기대
함안군 농어촌 버스 노선안내 홍보물. /함안군
경남 함안군은 오는 2025년 1월 1일부터 버스노선 개편을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함안군 대중교통체계 개선 및 활성화 방안 연구 용역' 결과를 기반으로 추진한 수요응답형 버스 시범사업(함안콜버스)에 이은 후속 조치로 △지선노선 운행 조정 △간선노선 운행 증회 △주민 불편 해소를 위한 노선 변경이 포함됐다.

연구용역 결과에 따르면 함안군 대중교통 이용 현황은 함안군 관내 이동보다는 관외 이동(함안군↔창원시)이 많고, 관외를 이동하는 농어촌버스는 가야읍(30%)보다 칠원읍(70%)으로 편중 배차되어 가야권역 주민의 대중교통 이용 불편이 상대적으로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이번 버스노선 개편 주요 내용은 이용률이 낮은 지선노선의 효율적 운행을 위해 △가야읍↔여항·진동 노선(2회) △가야읍↔법수(사정) 노선(2회) △가야읍↔군북면 노선(1회) 감회 운행하며, 이용 수요가 높은 주요 간선노선의 연결성 강화를 위해 △가야읍↔창원시(합성동) 노선의 운행 횟수를(3회) 증회했다.
또한 칠원읍→가야읍 운행 노선 출발시간을 20분 앞당겨 통학 편의 증대했으며, 대산면→칠원읍(취무마을 경유) 운행 노선을 1시간 앞당겨 주민 이동 시간대를 반영했다. 아울러 대중교통이 운행하지 않던 구간에 운행 노선을 신설함으로써 교통 소외지역 문제를 해소하고자 했다.

군 관계자는 "대중교통의 환경 변화에 따라 교통의 효율성과 주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하여 가야권·칠원권 버스노선을 지선과 간선으로 분리하는 지·간선 환승체계 도입을 목표로 관련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오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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