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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지역 자치위원장 선거, 금품·과일 제공의혹 부정선거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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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이명남 기자

승인 : 2024. 12. 24. 17:16

제보자 "A씨가 전현직 시장과의 친분을 내세우며 현혹"
A씨 "금품 등 제공한 사실 없다, 법대로 처리" 해명
목포시
주민자치위원 관련 포스터.
전남 목포시 삼향동 자치위원장 선거에서 선거위원들에게 금품과 과일박스가 오고갔다는 부정선거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24일 제보자 등에 따르면 해당지역 자치위원장 선거는 그동안 부위원장이 위원장직을 이어 받는게 관례였다.하지만 2년전 자치위원에 가입한 A씨가 선거를 주장해 지난 3일 선거가 치러졌으며, A씨가 당선됐다.

선거이후 논란이 불거졌다. A씨가 일부 자치위원들에게 금품을 제공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귤박스도 제공 했다는 폭로가 이어졌다. 관련 제보 동영상이 돌며 지역민들의 민심이 둘로 갈라지고 있다.

이에 대해 B씨는 "지난 20여년 동안 위원장 선출을 문제 없이 해 왔고 지금까지 위원장들이 봉사활동을 잘해 왔다"며 "2년전 A씨가 이곳으로 이사와 마을를 쑥대밭을 만들고 있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또 B씨는 "A씨가 전·현직 시장과의 친분을 내세우며 쓰레기 소각장 사업을 추진해 자신의 이권에 지역민들을 볼모로 이용 현혹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A씨는 "이번 자치위원장 선거에서 금품과 과일 등을 제공한 사실이 없다"며 "제보자 등에 대해 법대로 처리하겠다"고 해명했다.
이명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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