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리실, 美·中·유럽 상공회의소와도 간담회 계획
중부소방서 방문…"화재·재난안전관리 최선 다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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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권한대행은 이날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에 서울재팬클럽(주한일본상의)과 주요 일본계 외국인투자기업을 초청해 오찬간담회를 주재했다고 국무총리실은 밝혔다.
한 권한대행은 "지금 모든 것들은 다 안정이 되고 있고 정부도 국정의 안정을 기하기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정치권에서도 국정안정의 필요성과 세계가 우리를 주의 깊게 보고 있다는 점을 잘 인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한국, 일본, 미국 간의 협력이 대단히 중요하다는 메시지는 여야 정치권에서도 공통적으로 발신되고 있고, 정부는 더 말할 것도 없다"고 강조했다.
한 권한대행은 "대한민국 정부의 최고 우선순위는 최대한 단시일 내에 국정을 안정시키는 일"이라며 "여러분들이 경제 활동을 더 활발하게 하고, 한국 및 제3국에서 한일 간의 협력을 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있다면 언제라도 저한테 연락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한 권한대행은 최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의 통화 내용을 소개하며 "한국은 일본에, 일본은 한국에 얼마나 중요한 나라인지를 잘 알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한·일, 한·미·일 간의 안보 협력을 비롯해 여러 경제 협력을 통해 서로가 더욱 안보 면에서 확고한 안전을 유지하고 경제적으로 번영하고 있다"고 거듭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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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한국 정부의 외국 상공회의소 의견 청취가 매우 적극적으로, 이런 나라가 있을까 싶을 정도로 빈도가 높다"며 "저희는 이런 관계를 앞으로도 유지하고자 하는 바람"이라고 덧붙였다.
한 권한대행은 이날 서울재팬클럽을 시작으로 미국, 중국, 유럽 등 주요국 상공회의소와 연속해서 간담회를 갖고 한국 경제에 대한 신뢰와 투자 확대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총리실은 전했다.
한 권한대행은 이날 서울중부소방서를 방문해 연말·연시 대비 특별 경계 근무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인력들을 격려했다.
한 권한대행은 "성탄절과 연말·연시를 맞아 많은 국민이 각 지역에서 개최되는 행사에 참석할 것으로 예측되는 만큼, 숙박시설 등 다중이용업소 화재 및 재난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해달라", "어려운 환경이지만 연말·연시 응급환자 이송에도 차질이 없도록 지역·의료기관과의 협력체계를 공고히 해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이어 "국민께서도 안전하고 행복한 연말·연시를 보낼 수 있는 것은 일선 소방대원의 헌신 덕분이라는 것을 잘 알고 계신다"며 "최근 매서운 추위가 이어지는데 건강에도 유념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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