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국인 도시민박 제도화…상반기 중 법령 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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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제9차 국가관광전략회의'를 주재하고 "우선 가장 중요하고 시급한 것은 국제사회에 한국관광이 안전하다는 것을 알리는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한 권한대행은 "관광시장의 활력을 위해 관광분야 내년도 예산을 상반기에 조기 집행하고, 관광업계의 경영안정을 위한 금융지원, 특별융자, 부담완화 등 긴급지원대책을 신속히 시행하겠다"며 "여행부담 경감을 위해 숙박쿠폰 등 다양한 지원방안도 적극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또 한 권한대행은 "이미 해외공관을 통해 한국여행의 안전성을 적극 설명하고 있다"며 "이에 더해 외신간담회, 유력 해외 미디어와의 협업 등으로 관광이미지 회복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 1월에 개최되는 아세안+3 관광장관회의, 스페인 국제관광박람회 등 주요 국제행사를 관광홍보의 계기로 삼고, 방한 관광수요 창출을 위한 코리아 그랜드세일 등 특별 프로모션을 상반기 내내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한 권한대행은 "다양한 형태의 지역숙박을 확충하기 위해 내국인 도시민박을 제도화하겠다"며 "의견수렴을 거쳐 상반기 중에 법령을 개정하겠다"고도 밝혔다.
지역관광의 핵심기반인 공항, 크루즈, 관광교통망도 적극 조성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