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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대행 “中 단체관광객 무비자 시범사업 조속히 시행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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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선미 기자

승인 : 2024. 12. 26. 11:40

9차 국가관광전략회의 주재…"관광 예산 조기 집행"
"내국인 도시민박 제도화…상반기 중 법령 개정"
[포토]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첫 발언
아시아투데이 박성일 기자 =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가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임시국무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26일 "방한 관광시장의 빠르고 강한 회복을 위해 전자여행허가제 면제 조치를 연장하고, 중국인 단체관광객에 대한 무비자 시범 사업을 적극 검토해 조속히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한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제9차 국가관광전략회의'를 주재하고 "우선 가장 중요하고 시급한 것은 국제사회에 한국관광이 안전하다는 것을 알리는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한 권한대행은 "관광시장의 활력을 위해 관광분야 내년도 예산을 상반기에 조기 집행하고, 관광업계의 경영안정을 위한 금융지원, 특별융자, 부담완화 등 긴급지원대책을 신속히 시행하겠다"며 "여행부담 경감을 위해 숙박쿠폰 등 다양한 지원방안도 적극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또 한 권한대행은 "이미 해외공관을 통해 한국여행의 안전성을 적극 설명하고 있다"며 "이에 더해 외신간담회, 유력 해외 미디어와의 협업 등으로 관광이미지 회복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 1월에 개최되는 아세안+3 관광장관회의, 스페인 국제관광박람회 등 주요 국제행사를 관광홍보의 계기로 삼고, 방한 관광수요 창출을 위한 코리아 그랜드세일 등 특별 프로모션을 상반기 내내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한 권한대행은 "다양한 형태의 지역숙박을 확충하기 위해 내국인 도시민박을 제도화하겠다"며 "의견수렴을 거쳐 상반기 중에 법령을 개정하겠다"고도 밝혔다.

지역관광의 핵심기반인 공항, 크루즈, 관광교통망도 적극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홍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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