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與, “崔대행 헌법재판관 임명에 ”유감…책임과 평가 따를 것“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stgmain.asiatoday.co.kr/kn/view.php?key=20250101010000220

글자크기

닫기

박영훈 기자

승인 : 2025. 01. 01. 12:22

답변하는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YONHAP NO-2424>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이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현안관련 비공개 회의를 마치고 나와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연합뉴스
국민의힘은 1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헌법재판관 2명을 임명한 데 대해 "유감스럽다"고 평가했다.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신년하례 겸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여당으로서 국정 안정에 최우선을 둘 예정인 가운데 이뤄진 헌법재판관 임명은 책임과 평가가 따를 것"며 이같이 밝혔다.

권성동 원내대표도 "우리 헌법은 중요한 사안에 대해 국무회의 심의권을 보장한다"며 "국무회의에서 충분히 논의한 다음에 결정했으면 헌법 원칙에 부합할 텐데 그런 과정을 생략하고 본인 의사를 발표한 건 좀 독단적 결정이 아니었나"라며 "거기에 대해서도 강한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앞서 최 권한대행은 전날 국무회의에서 헌법재판관 후보자 3인 중 조한창(국민의힘 추천), 정계선(민주당 추천) 후보자를 임명한다고 밝혔다. 다른 민주당 추천 후보자인 마은혁 후보자에 대해선 추후 여야 합의가 있을 경우 임명하겠다고 했다.

국민의힘은 마 후보자 임명 문제를 야당과 협의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박영훈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