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與 의원들에 “걱정마시라…尹, 사형선고 받을 것”

정청래 민주당 의원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소속 정청래 법제사법위원장은 7일 "윤석열은 법원에서 내란죄로 사형 선고를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국회 탄핵소추단이 대통령 탄핵소추안에서 내란죄를 뺀 것을 두고 여야가 공방을 벌이자 이 같이 말했다.

국민의힘 측이 민주당이 내란죄를 제외한 데 대해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반발했다. 이에 정 위원장은 "국민의힘 위원님들은 왜 헌법재판소에서 탄핵소추안에 내란죄를 뺐느냐고 하는데, '내란죄를 적용해서 빨리 윤석열을 사형이나 무기에 처하자'라는 듯한 인상으로 말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너무 걱정하지 마시라"며 "헌법재판소에서는 헌법재판을 하는 것이고, 법원에서는 내란죄에 대한 형사재판을 하는 것이다. 윤석열은 사형 선고를 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이 정 위원장의 해당 발언에 강하게 반발한 가운데 정 위원장은 오후 3시48분 정회를 선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