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반도체 규제 등에는 산업 탄압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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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미국의 쿠바에 대한 비인도적 봉쇄가 60년 동안 지속됐다. 쿠바 경제와 인민 생활에 막대한 피해를 가져오고 있다. 인민 생활에 재앙이 되고 있다"고 주장한 후 "미국은 쿠바에 대한 봉쇄와 제재를 전면 해제해야 한다. 쿠바의 경제·사회에 재앙을 불러오는 행위를 중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베이징 외교 소식통들의 15일 전언에 따르면 미국 백악관은 전날(현지 시간) 조 바이든 대통령이 '쿠바에 대한 테러지원국 지정 철회' 방침을 의회에 통보했다고 밝힌 바 있다.
궈 대변인은 이외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행정부가 대만 TSMC(타이지뎬臺積電)와 삼성전자에 실사를 강화하는 세부 규정을 공개할 예정인 것과도 관련, "중국 반도체 산업을 탄압한다"고 주장했다. "미국은 경제, 무역, 과학기술 문제를 정치화·안보화·도구화해 끊임없이 중국에 대한 반도체 수출 통제를 높이고 있다"면서 "이를 통해 타국을 위협하고 중국 반도체 산업을 탄압한다"고 강조한 것.
그러면서 궈 대변인은 "이는 글로벌 반도체 산업의 발전을 가로막는 것이다. 스스로에게 해를 입힐 것"이라고도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