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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는 20일 오후 대구 군부대 이전 예비후보지 선정 심의 위원회를 열었다며 이 같이 밝혔다.
대구 군부대 이전 사업은 육군 2작전사령부·50사단사령부·5군수지원사령부와 공군 1미사일방어여단·방공포병학교 등 대구시 관내 5개 군부대를 이전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군의 임무수행여건 및 군인 가족의 정주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대구시가 지난 2022년 9월 군부대 유치희망 지자체를 공모해 국방부에 군부대 이전 관련 사전협의를 요청했고, 국방부와 대구가 군부대 이전 관련 민·군 상생 협력방안을 합의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본격적으로 추진됐다.
국방부에의 주요 평가내용은 △차질 없는 전·평시 임무수행 가능 여부 판단을 위한 후보지별 주둔지와 훈련장 부지 현장 실사 △군인 및 군인가족의 생활여건 보장을 위한 한국국방연구원의 정주환경 평가 등이었다.
평가 결과, 군위군·상주시·영천시가 임무수행이 용이하고, 훈련 효과를 발휘하기에 적합한 것으로 평가됐다. 정주환경은 후보지별 큰 차이는 없었으나, 동일 지표로 평가 시 군위군·상주시·영천시가 전국 평균보다 높았다.
이에 국방부는 대구 군부대 이전 예비후보지로 군위군, 상주시, 영천시를 선정해 대구시에 전달했고, 최종 이전 후보지는 대구시가 사업성과 수용성을 평가해 선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