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PAC '한국, 번영과 위기의 기로에서' 주제로 토론회
"한미 보수주의 강화와 자유 수호…영향력 확대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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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KCPAC에 따르면 이번 'CPAC 2025'는 전 세계 보수주의자들이 보여 보수 이념과 정책 등을 논의하는 컨퍼런스로 현재 정치 이슈와 미래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CPAC의 공식 파트너인 한국보수주의연합(KCPAC)도 이번 회의에 참석해 '한국, 번영과 위기의 기로에서'라는 주제로 패널 토론을 진행한다.
◇CPAC? KCPAC?…한미 보수의 산실
CPAC는 1974년 ACU(미국보수연합)에 의해 설립됐으며 미국 로널드 레이건 전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등 국내외 주요 보수 지도자들이 연설자로 참여해온 바 있다.
CPAC는 주요 보수 정치인 뿐 아니라 미디어 인사, 풀뿌리 활동가들 등이 참석해 정책 및 보수 가치 강화를 위한 전략 등을 논하는 핵심 플랫폼 역할을 해왔다.
KCPAC는 이날 보도자료에서 "CPAC는 단순한 컨퍼런스가 아니라 보수주의자들을 하나로 결속시키고, 정책 논의를 위한 장을 제공한다"며 "미국 및 전 세계 보수 운동의 미래 방향을 결정하는 운동"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맷 슐랩 ACU 회장과 ACU의 강력한 리더십 아래, CPAC는 글로벌 보수 정치의 핵심 동력으로 계속해서 영향력을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KCPAC는 2019년 공식 설립된 ACU의 공식 파트너 단체다. KCPAC는 민주주의와 자유시장 경제, 인권 등 보수주의의 기본 원칙 홍보 및 사회주의와 급진 좌파 세력 대응 등을 핵심 목표로 삼는다. KCPAC는 한·미 동맹의 중요성 강조 뿐 아니라 동북아시아 안보와 자유 수호를 추구를 기본으로 한다.
KCPAC는 "대한민국과 미국의 보수주의 강화와 자유 수호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다양한 행사와 협력을 통해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2025 CPAC' 개최…트럼프 대통령 등 참석
이번 2025 CPAC에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비롯해 테드 크루즈 상원의원, 벤 샤피 등 세계적인 주요 보수 인사들이 참석한다. 2024년 미국 대선 이후 보수 세력의 전략과 방향성이 핵심 주제로 떠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 KCPAC이 주최하는 패널 토론도 열린다. '한국, 번영과 위기의 기로에서'라는 주제로 열리는 토론회는 한미 보수 진영 간 협력 강화 및 대한민국 자유 민주주의 수호 등을 논하는 등 대한민국의 정치적 현실을 국제 사회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KCPAC 관계는 "한·미동맹이 변화하는 국제 정세 속에서 어떤 역할을 할 것인지, 한국의 전략적 위치가 미·중 대립 속에서 어떻게 작용할 것인지에 대한 논의도 중요하다"며 "(대한민국 정치에 대해) 보수주의적 시각으로 해결책을 모색하는 중요한 자리이자 한국 보수 세력의 국제적 연대 강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5 CPAC는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미국 메릴랜드주 게일로드 내셔널 리조트-컨벤션 센터에서 열린다. KCPAC의 패널 토론은 21일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