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관저 앞 국민의힘 의원들 모여 ‘인간띠’…저지선 구축

15일 오전 4시30분께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인근으로 경찰이 이동하고 있다./임상혁 기자

공조수사본부(공조본)의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재집행이 15일 새벽 5시쯤 시작됐다. 현장에는 시민들 수천명이 몰리며 체포영장 저지에 나섰다.

공수처 수사팀 등 체포영장 집행 인력은 새벽 4시 20분 관저 인근에 도착해 집행 준비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윤상현 의원 등 국민의힘 의원 40명과 당 관계자 40명 등 총 80여명은 관저 입구에서 영장 집행에 반발하며 체포 집행을 저지했다.

공조본은 국민의힘 의원들을 향해 "집행을 막으면 현행범으로 체포하겠다"며 대치 중이다.

관저 일대에는 경찰 버스 100여대가 배치됐으며 경호처는 관저 안쪽에 버스를 추가 배치한 것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