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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으로 대전환 시대의 막이 올랐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많은 변화가 예상되고 국제사회는 새로운 도전에 직면할 것"이라며 "북한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과 미중 관계에서도 새로운 도전과 기회가 병존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관세와 무역, 통상 등 미국 우선주의가 가져올 변화의 대응책을 준비해야 될 것"이라며 "대전환의 시대 격변을 예고하고 있는 지금 우리는 이 상황을 기회로 만들어야 될 것이다. 정부도 국회도 실용적이고 유연한 자세로 대전환의 파고를 지혜롭게 넘어가도록 노력해야 될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 대표는 또 "변화의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방법은 정치적 불확실성이 경제로 이어지지 않게 하는 것"이라며 "불법 계엄사태로 인한 내수침체와 고용 한파가 어느 때보다 차갑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절박한 심정으로 불확실성을 매듭짓고 민생 경제 회복을 위한 특단의 대책을 수립해야 할 시기"라며 "추경 등 필요한 수단을 모두 동원해 신속하고 과감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 민주당은 민생 경제 회복을 위한 노력에 초당적으로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